민주당 장성민 전 의원, 중앙당에 재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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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성민 전 의원, 중앙당에 재심 청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03.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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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민 전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4.11총선 고흥·보성에 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장성민 전 국회의원이 15일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지난 14일 김승남 후보와 당내 경선 과정이 당이 추구하는 공정하고 시민참여 경선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채 불법 관권선거 결정판을 보여줬다"고 재심 청구 이유를 밝혔다.

장 전 의원은 특히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박상천 의원이 나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승남 후보는 박상천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다.

장 전 의원은 "박상천 의원은 겉으로는 불출마를 선언하고 내부적으로는 김승남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고흥·보성 양 군수를 동원해가며 사상 유례없는 혼탁과 탈법적선거로 전락시키며 '도로 박상천 고흥'으로 민심배반과 민주주의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려놓았다"고 비난했다.

▲ 4.11총선 고흥·보성 민주당 경선에서 한 후보의 조직 동원에 쓰였던 것으로 보이는 버스.
장성민 전 의원은 이날 관광버스 동원 등 탈·불법 사례를 공개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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