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소폭 반등... 대외 악재가 투자심리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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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소폭 반등... 대외 악재가 투자심리에 부담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3.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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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유로존의 제조업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반등폭은 소폭에 그쳤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단기급등 부담으로 장중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2013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장 후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상승 반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5.90원 오른 1135.3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71포인트(0.04%) 오른 2026.8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0102만주와 4조7637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LG화학, 하이닉스반도체, SK이노베이션 등이 올랐고, 현대차와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이 내리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이마트와 롯데쇼핑은 서울시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대형마트 영업제한 움직임으로 1~2% 떨어졌다.

한국이 베트남 원자력발전소 5,6호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으로 한전기술과 우진이 1~4% 오르는 등 원자력 관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0.43포인트(0.08%) 내린 527.4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째 하락했다. 개인이 84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CJ E&M,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가 상승한 반면 CJ오쇼핑과 동서, 젬백스, 포스코켐텍, 안철수연구소가 내리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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