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화, 대국민 호소... "진보신당에 지지 보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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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대국민 호소... "진보신당에 지지 보내달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03.28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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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는 3%의 소금 때문... "국회에 들어가 꿈을 현실로 바꾸겠다"

"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는 3%의 소금 때문입니다. 지금은 소금이지만 10년 후, 20년 후에는 청정한 바닷물 전체를 휘어감는 진보신당이 되겠습니다. 국민여러분의 지지가 절실합니다.
"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는 3%의 소금 때문입니다. 지금은 소금이지만 10년 후, 20년 후에는 청정한 바닷물 전체를 휘어감는 진보신당이 되겠습니다. 국민여러분의 지지가 절실합니다."

4.11총선 공식선거운동을 앞두고 진보신당 홍세화 대표가 대국민 호소에 나섰다.

홍 대표는 28일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국민여러분이 꾸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정당이 되겠다"며 기호 16번 진보신당을 지지해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홍 대표는 "2012년 대한민국, 우리는 위기와 야만과 성장만능 그리고 불통독재의 시련을 겪고 있다"며 "국민여러분, '이게 사는 거냐"고 자조섞인 물음을 던졌다.

지금 우리에겐 새로운 그림이,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획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희망버스라는 희망의 언어를 떠올렸다.

홍세화 대표는 "동일노동동일임금, 탈삼성, 노동시간단축, 탈핵 등 평등하게, 생태적으로, 평화롭게 연대하며 살 수 있는 방법이 분명 있다"며 "우리는 지금의 위기에서 탈출해 새로운 삶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의 해결책은 '반창고'가 아니라 '수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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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불평등한 한국사회에서 그나마 평등하게 국민 1인당 1개씩 주어진 것이 투표권"이라며 "진보신당과 함께 꿈을 꾸자"고 호소했다.

이어 "자기 지역에 진보신당 후보가 없다면 정당투표는 반드시 16번 진보신당을 찍어달라"고 당부했다.

진보신당은 19대 총선에서 전국에 걸쳐 23명의 지역구 후보와 7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했다. 비례대표 1번은 청소노동자 김순자씨, 2번은 홍세화 대표가 받았다.
 
홍 대표는 "국민여러분 100명 중 3명만 진보신당을 찍어주시면 청소노동자 김순자님과 저 홍세화가 국회에 들어가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진보신당은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원내에 입성해 우리사회의 근본적 변혁을 꿈꾸는 이들의 구심이 되겠다"며 거듭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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