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MB-새누리당 정권 4년은 민생대란·공포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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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MB-새누리당 정권 4년은 민생대란·공포정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2.04.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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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하귀남 후보 지지 호소... "반값등록금 실현 및 장바구니 물가 내리겠다"

▲ 4일 충남-대전지역 지원유세에 참석한 한명숙 민주당 대표가 박완주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를 하며 기호 2번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한명숙 민주당 대표 겸 중앙선대위원장은 5일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에 대해 "민생대란과 민간인 불법사찰 공포정치 4년이었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총선을 엿새를 앞둔 이날 오전 마산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하귀남 후보(창원시 마사회원구) 지원유세에서 이렇게 말하고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서민경제가 사느냐 특권층 경제로 계속 가느냐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4.11총선은 과거로 되돌아가느냐, 희망찬 미래로 가느냐의 선택"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변화를 이뤄 미래로 향해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과 마산시민의 삶이 희망으로 변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곳 마산은 부마항쟁, 민주화운동의 성지였다. 우리 민주화의 진원지에서, 수십 년 간 한나라당 텃밭인 이곳에서 이제 다시 하귀남 후보를 선택함으로써 새롭게 민주주의, 서민경제 일으켜 마산시민의 삶의 변화, 희망의 변화를 일으키겠다"며 하귀남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하귀남 후보를 19대 국회로 보내주면 마산시가 경제중심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 4년간 몰락한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일으키기 위해서 보편적 복지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19대 국회가 열리면 하귀남 후보와 함께 제1호 법안으로 반값등록금 반드시 실현하고, 어르신기초노령연금을 두 배로 늘리고, 연금대상도 380만 명에서 440만 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대표는 아울러 "민주통합당은 통신비와 유류세를 내리고 장바구니 물가도 확 끌어내리겠다"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한편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겸 중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울산 상안동 쌍용아진아파트단지 상가 앞에서 열린 울산지역 합동유세에서 민주당은 '말바꾸기' 세력이라며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포항, 대구, 칠곡을 거쳐 저녁에는 강원도 원주와 경기도 고양에서 총력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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