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2030선 진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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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2030선 진입 시도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4.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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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가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했던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2000억원 이상 나오는 등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증가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4.40원 오른 1131.7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26포인트(0.01%) 오른 2029.0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2923만주와 4조391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소식에도 불구하고 강보합권으로 마감했고,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상승했다.

LG화학과 호남석유가 2% 이상 오르는 등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된 화학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LG전자가 1.3% 올라 나흘 만에 반등했다.

반면 기아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하이닉스반도체, 삼성생명 등이 내렸다.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지주사들은 단기급등 부담으로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0.07포인트(0.01%) 오른 503.4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기관이 140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다음과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골프존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과 CJ오쇼핑, 안철수연구소, SK브로드밴드, 동서 등이 내려 등락이 엇갈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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