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 41% "결혼 준비 시 부모님 도움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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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 41% "결혼 준비 시 부모님 도움받겠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2.04.16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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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직장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결혼 조건은 '배우자의 성격 및 인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미혼 남녀 직장인 326명을 대상으로 '결혼의 조건'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결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복수응답)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남녀 모두 '배우자의 성격 및 인성'을 제1로 꼽았다. 이러한 응답은 남녀 각각 75.4%와 8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남성은 사랑(65.2%)이라 답했고, 여성은 경제력(67.6%)을 꼽았다.

이밖에도 미혼 직장인들은 배우자의 집안 배경과 직업, 학력 등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여성들은 배우자의 부모 및 형제자매 등 집안 환경(30.3%)의 조건을 남성(15.9%)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은 키와 몸매 등 외모(11.6%) 조건을 여성(8.0%)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혼 청춘 남녀들은 또 결혼을 준비함에 있어 부모님의 재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남녀 모두 양가 부모님의 재력이 결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견이 각 54.3%와 54.8%로 2명 중 1명 꼴로 부모님의 재력을 중요한 조건으로 생각했다.

특히 설문에 참가한 미혼 직장인 41.1%는 결혼을 할 때 부모님의 도움을 받겠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모아 놓은 돈이 부족해서'란 의견이 60.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결혼 시작을 좀 더 편하게 하고 싶어서'(36.6%)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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