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내림세... 1980선대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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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내림세... 1980선대로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4.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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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떨어지며 1980선대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소매판매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하락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개인이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스페인 국채수익률 상승에 따른 디폴트 우려와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변수가 부담으로 작용했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도 한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2.00원 오른 1140.5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7.33포인트(0.37%) 내린 1985.3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4121만주와 3조846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엿새째 하락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가 내렸다. 또 LG화학과 SK하이닉스, 삼성생명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등이 상승했다.

오리온이 중국 사업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으로 1.9% 올라 닷새 만에 반등했고, 남양유업과 농심, 오뚜기가 3~4% 오르는 등 음식료업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전날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거래가 재개된 남광토건이 2.0% 내렸고, 진흥기업은 하한가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도 0.71포인트(0.14%) 내린 500.3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개인이 751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안철수연구소, CJ오쇼핑, 에스에프에이, 동서, 젬백스 등이 내렸고, 다음과 CJ E&M, 포스코ICT, 에스엠 등이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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