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유로존 위기 우려로 내림세.... 200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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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유로존 위기 우려로 내림세.... 2000선 아래로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4.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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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리며 2000선 아래로 다시 밀려났다.

인텔과 IBM 등 IT주의 부진한 실적과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로존 우려가 지속되며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지만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유로존 위기 확산 우려가 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0.80원 오른 1138.1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4.67포인트(0.23%) 내린 1999.8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0677만주와 4조030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4월 D램 고정거래가격 인상 기대감이 반영되며 각각 1.0%와 2.6% 오르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LG화학과 삼성생명이 상승했던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가 내렸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1.71포인트(0.34%) 내린 501.92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개인이 148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안철수연구소, CJ오쇼핑, CJ E&M, SK브로드밴드, 젬백스 등이 내렸다.

다음과 포스코ICT, 동서, 에스에프에이, 인터플렉스 등은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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