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과 개인 동반 매도... 1970선 위협
상태바
코스피지수, 외국인과 개인 동반 매도... 1970선 위협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4.23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1970선을 위협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 합의와 기업 실적 호조, 애플의 주가 하락 등으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기관이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지수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이번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0.10원 오른 1139.5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02포인트(0.10%) 내린 1972.6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7838만주와 3조5205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이 내렸고, 신한지주와 삼성생명, SK하이닉스가 오르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는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과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1.5% 올라 닷새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2.54포인트(0.51%) 내린 495.02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째 하락했다. 개인이 235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포스코ICT, SK브로드밴드, 동서, 에스에프에이 등이 내렸고,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 CJ E&M, 파라다이스사 상승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선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유니버셜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 관련주인 엠피씨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안랩과 현대통신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정치인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