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소폭 반등... 1964.04p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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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소폭 반등... 1964.04p에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4.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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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지수가 엿새 만에 소폭 반등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버냉키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가능하다는 발언과 애플의 어닝 서프라이즈 등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 한때 하락 반전하는 등 상승폭이 둔화되며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5.10원 내린 1136.20원으로 마감해 엿새 만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6포인트(0.10%) 오른 1964.0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9919만주와 5조2687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가 신일본제철로부터 1조3000억원의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으로 반등 하루 만에 내렸고, 기아차,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6% 올라 사흘째 상승한 가운데 1분기 실적 부진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사흘 만에 반등하는 등 전기전자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으로 1.7% 올라 사흘째 상승했고, 현대모비스도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에서 광우병 소 발견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던 동원수산, 사조오양, 사조대림이 2~7% 내리는 등 닭고기주와 수산주는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6.86포인트(1.42%) 오른 476.62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엿새째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기관이 243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서울반도체, 안랩, CJ오쇼핑, CJ E&M, 포스코ICT 등이 내렸고, 동서와 파라다이스, 골프존 등이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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