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금단비씨가 한국, 인도네시아 합작 드라마 <사랑해, I Love You>에 전격 캐스팅됐다.

인기리에 종영됐던 SBS 드라마 <무사백동수>에서 '정순왕후'로 물오른 연기를 선보였던 금단비씨는 이번 드라마에서 가수 팀의 여동생이며 팀의 어린시절, 팀의 엄마 역활로 1인 2역을 맡게됐다고 한다.

한국 최고의 여배우(윤성희 분) 엄마 역할과 , 명문 의대생 (김윤아 분)인 팀의 여동생 으로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인도네시아 드라마 <사랑해, I Love You>는 이기적인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신분과 꿈 때문에 겪는 슬픔을 다룬 러브  판타지 드라마다. 이 작품의 감독은 인도네시아 최고의 흥행감독인 인드라(Indrayanto Kurniawan)가 맡았으며 가수 팀과 인도네시아 최고의 여배우인 레발리나 에스 떼맛(Revalina S Temat)과 드라마 에어시티의 권영진씨 등이 출연한다.

금단비씨는 27일 "1인2역은 처음이며 특히 엄마와 딸 역활을 동시에 하게되어 나이를 넘나드는 연기에 걱정도 앞서지만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캐릭터 분석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편으론 엄마가 됐다가 딸이 됐다가 재미있을 것도 같다"며 "그리고 인도네시아  남자배우와 슬픈사랑도 그려지는데 얼마나 멋진 배우인지 기대된다"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따뜻한 바다 여행이 취미'라는 금단비씨에게 이번 드라마 촬영과 함께 발리에서 어떤 일이 생길지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그는 인도네시아 발리 촬영을 위해 새달 초 출국 예정이다.

금단비씨가 출연하는 <사랑해 I Love You>는 총 30회로 제작되며 인도네시아의 최대 공중파 채널인 '인도시아르'에서 오는 7월부터 황금시간대인 저녁 9시에 인도네시아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금단비씨는 드라마 <히어로> , <무사 백동수> , <아현동마님> , <하늘이시여> 등의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