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1970선을 웃돌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고용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택지표가 호조와 벤버냉키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의 양적완화 가능성 언급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S&P의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미국발 호재와 함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8.88포인트 오른 1972.1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삼성물산 등이 상승하고 있고 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NHN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사상최대 분기 실적 달성 소식에 2.9% 상승하고 있고, 부품제조업체인 삼성전기와 삼성SDI도 좋은 실적 지속기대감과 IT주강세에 힘입어 사흘째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지분을 4% 보유중인 삼성물산도 3.8% 상승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은 수주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는 분석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또 1분기 실적 달성 소식과 하반기 실적 상승 기대감에 4.9%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49포인트 오른 478.1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셀트리온, 안랩, CJ E&M, 포스코ICT, 동서,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젬백스, 위메이드, 인터플렉스 등이 상승하고 있고 다음, CJ오쇼핑, 파라다이스 등이 내리고 있다.
우성I&C가 패션그룹 형지에 피인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하고 있고, 블랙박스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팅크웨어와 파인디지털은 각각 10.0%. 5.9% 상승하고 있다.
동일기연이 자사주 소각 결정 소식에 14.9% 상승하고 있고, 쓰리피시스템이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5.9% 뛰어오르고 있다. GS홈쇼핑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