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그래도 대한민국 경찰은 살아있다"... 이재경 경장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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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그래도 대한민국 경찰은 살아있다"... 이재경 경장 격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4.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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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수원에서 일어난 2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을 전후해 비리와 스캔들이 속출하면서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따가운 가운데 새누리당이 "그래도 대한민국 경찰은 살아있다"고 격려했다.

인천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의 이재경 경장은 지난 25일 새벽 서구 심곡동 서구청 뒤 한 건물 지하2층에서 폭력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경장은 달아나는 피의자를 추격했고, 피의자는 유리병으로 이 경장의 머리를 때리고 목을 찌른 뒤 도주했다. 

피의자의 흉포한 공격을 받은 이 경장은 피를 흘리면서도 범인과 싸웠고 다른 동료와 함께 그를 검거했다. 이후 인하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이 경장은 지금 치료를 받고 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27일 이 경장의 이러한 빛나는 활약상을 소개하며 "우리 경찰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목을 찔려 출혈이 심한 상태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은 이재경 경장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이 경장을 격려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 대변인은 "살신성인 정신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려고 애쓴 이재경 경장 같은 분들이 우리 경찰에 많이 있을 것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경찰의 분발을 당부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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