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19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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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197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4.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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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97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택지표 호조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스페인의 국제신용 등급을 두단계 강등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개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호재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1.00원 내린 1135.2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떨어졌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1.31포인트(0.58%) 오른 1975.3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7409만주와 5조284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 힘입어 2.5% 올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고, 삼성전기와 제일모직이 1~3% 오르는 등 삼성전자 납품주도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에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3.1%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는 양호한 1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나흘 만에 소폭내렸고,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1% 오르는 등 자동차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반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이 내렸다. 삼성증권, 대우증권, HMC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주는 증권 유관기관들의 수수료율 인하 호재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도 2.46포인트(0.52%) 오른 479.0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7일 만에 반등했다. 기관이 186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안랩, CJ E&M,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등이 올랐고, 다음과 서울반도체, CJ오쇼핑 등이 내렸다. 팅크웨어가 12.6% 올랐고, 파인디지털이 4.8% 상승하는 등 블랙박스 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관련주가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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