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상승세로 4월 장 마감... 19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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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상승세로 4월 장 마감... 198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4.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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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4월 장을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사흘째 상승하며 198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향상과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중 개인의 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5.20원 내린 1130.0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6.64포인트(0.34%) 오른 1981.9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억2856만주와 6조235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와 이에 따른 수익 창출 능력 향상으로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1.1%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기아차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발표를 호재로 3.3% 올라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고, 현대차도 3.0% 상승하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와 한일이화, 현대위아 등 다른 자동차 부품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는 0.19포인트(0.04%) 내린 478.8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반등 하루 만에 소폭 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기관이 131억원 가량 순매도 한 탓에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안랩,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젬백스 등이 내렸고,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선에 불출마한다는 소식이 김두관 경남지사 급부상 분석으로 이어지며 한라IMC, 두올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정치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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