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닷새 만에 내림세... 1990선대로 밀려
상태바
코스피지수, 닷새 만에 내림세... 1990선대로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5.03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내리며 1990선대로 밀려났다.

미국과 유로존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내림로 출발했다.

장중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 가운데 해외발 고용지표 부진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간 탓에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50원 오른 1129.00원으로 마감해 닷새 만에 반등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96포인트(0.20%) 내린 1995.1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7652만주와 4조572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며 7일 만에 내려 반전했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도 약세를 보였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하락했던 반면 LG화학과 KB금융이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으로 1.5%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신한지주는 양호한 실적과 가격 매력이 부각되며 3.5%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90포인트(0.39%) 오른 487.4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94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은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CJ E&M,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동서 등이 올랐고, 다음과 안랩, CJ오쇼핑, 파라다이스 등이 내려 등락이 엇갈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