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유럽리스크 악재에 1910선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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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유럽리스크 악재에 1910선까지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5.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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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째 떨어지며 1910선대까지 주저앉았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78포인트(1.43%) 떨어진 1917.1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지수는 최근 한 달 간 100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전일 뉴욕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 이후 나온 JP모건의 2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파생상품 거래 손실 소식이 유럽리스크와 맞물리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거래량은 5억2990만주로 전날보다 많았지만 거래대금은 4조3334억원으로 전날보다 줄었다.
 
외국인은 1702억원 매도우위로 8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고 기관도 19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개인은 266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2495억원어치가 매물로 나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1.81% 떨어지면서 7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도 0.80% 내렸다. 현대중공업(-1.52%)과 신한지주(-1.82%) 약세를 보였다.

건설주의 경우 전날 부동산 활성화대책에도 불구하고 중동수주 지연이 악재로 다시 부각되면서 현대건설이 3.97% 떨어지는 등 대형 건설주들이 대거 급락했다. LG화학이 3.47%나 떨어지면서 급락세를 이어갔고 SK하이닉스도 4.51% 하락했다.

반면 삼성생명이 1.24% 올라 상대적으로 선전했고 포스코(0.79%)와 기아차(1.00%), 현대모비스(0.18%) 등도 약세장을 뚫고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로 돌아서며 0.61포인트(0.12%) 내린 493.66포인트을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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