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해외 악재에 곤두박질... 1780선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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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해외 악재에 곤두박질... 1780선대로 떨어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5.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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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1700선 아래로 곤두박질치며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루 새 37조원이 시장에서 증발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과 무디스가 스페인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으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

국내 투자심리도 글로벌 악재에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지수는 181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4000억원 이상의 물량을 내놓으며 13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고 프로그램 매물도 쏟아진 탓에 코스피지수는 급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9.90원 오른 1172.80원으로 마감해 하루 만에 상승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62.78포인트 내린 1782.4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5개월 만에 18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4.6% 내리며 2개월 만에 120만원 아래로 떨어졌고,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들이 유럽 불안감에 내림세를 나타냈다.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주들도 내리며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강원랜드는 약세장에서도 매출 증가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2% 상승했고 LG패션은 2분기 이익 개선 기대감으로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또 유한양행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5%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19.45포인트 내린 448.6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아이컴포넌트, SSCP 등은 삼성전자가 꿈의 신소재인 그래핀 소자구조를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세를 보였다. 유니더스가 또 급락장 속에서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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