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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녹차와 함께 세계 3대 차 중의 하나인 마테차는 우루과이가 주산지인 남미의 대표적인 전통차로 미네랄과 비티민 등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혈액 내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농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기름진 식단을 즐기는 남미 사람들의 몸매 유지의 비결로도 잘 알려져 있다.
덕분에 국내에선 다이어트 차로 알려지며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마테차는 아울러 천연 카페인인 마테인 성분이 들어있어 집중력과 기억력을 강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면역력을 증진시켜준다는 사포닌 성분, 체내 유해 산소 제거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불면증 개선, 체력강화 등의 효능도 있다.
우루과이관은 우루과이 전통의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티백 형태의 마테차가 아니다. 천연 마테잎을 사용해 우려낸 전통적인 마테차를 제공해 우루과이 전통차의 깊고 풍부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우루과이관의 대표 로베르토 빌라밀은 24일 "우루과이에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통 마테컵과 물병을 들고 다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며 "우루과에선 마테잎을 가득 채운 전통컵에 물을 조금씩 부어서 붐빌라라고 불리우는 쇠 빨대를 꽃아 수시로 마시고 서로에게 권하는 것이 전통"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관은 '우루과이, 대서양에 빛나는 빛(Uruguay, a shining light in the Atlantic)'이라는 주제 아래 우루과이의 연안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양 옆의 영상을 통해 ▷아름다운 우루과이 연안을 실제로 걷는 듯한 터널 ▷유명한 12개의 등대를 형상화한 터치 스크린 ▷전통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샵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카페 몬테비데오 등 관람객들이 오감을 통해 우루과이를 만나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최우성 기자 shyeol@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