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상승반전하며 1810선을 회복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감에 장중 급락세를 보였지만 미국 경제지표 호조 소식이 낙폭을 줄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내 투자심리도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갔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대신증권은 "외국인이 17일째 순매도세와 함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진 탓에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7.60원 오른 1180.50원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5.85포인트 오른 1814.4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소폭 상승했고 두산이 한국항공우주산업 매각 대금 유입으로 배당 여력이 커져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5.7% 상승했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8.1% 치솟앗다. LG이노텍이 2분기 모멘텀 부진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5.0% 상승했고, LS산전도 신규수주 기대감에 4.3%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0.18포인트 내린 455.72포인트를 기록하며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노셀이 녹십자에서 자금을 유치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게임빌과 디지텍시스템이 해외 호조평가 소식에 각각 5.4%, 5.0% 상승하는 등 모바일 게임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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