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820선을 회복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감 속에서도 주간 실업수당 청구, 내구재 주문 지표가 다소 호조되었다는 소식과 유로본드에 대해 찬성하는 나라가 많다는 이탈리아 총리의 발언으로 낙폭을 줄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내 투자심리도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장중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다시 매도세로 돌아서며 18일째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지수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코스피지수는 6.73포인트 오른 1821.2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 기아차,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하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한국전력, NHN 등이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소폭 오르고 있고, 현대제철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3.0% 상승하고 있다.
LG화학, 호남석유가 각각 4.6% ,4.9% 상승하고 있는 등 화학주들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남광토건이 M&A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고 있고 고려아연이 국제 금값 상승으로 4.5%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5.98포인트 오른 461.7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중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안랩, CJ오쇼핑, 동서, 포스코 ICT, 젬백스, 인터플렉스 등이 오르고 있고, 다음, 파라다이스, CJ E&M, 에스에프에이, 에스엠 등이 내리고 있다. 산성앤엘에스와 마크로젠이 정부의 줄기세포 연구지원 기대감에 각각 4.9%, 7.4% 상승하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