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장, 프라하 IFA총회 참석
상태바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장, 프라하 IFA총회 참석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2.05.29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장.
ⓒ 데일리중앙
프라하에서 열리는 국제노령연맹(IFA) 참석하 체코공화국을 방문하고 있는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체코은퇴협회 이안 로만 회장을 방문하고 면담했다.

체코는 지난 20년 간 평균 수명이 7% 증가했어도 더 많은 노년층이 빈곤하게 살며, 건강복지 시스템의 불안과 사회연금, 재정보호에 대한 논쟁은 증가하고 있다.  

이안 로만 체코은퇴협 회장은 "늙는다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노화해 가는 것은 위대한 예술이며 우리가 경이로워 해야 할 일이다. 인간의 욕구 중 가장 필요한 것은 관계다. 나이 들어가면서 우리는 어딘가에 속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주명룡 회장은 "장노년층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도 우리 주변을 감돌고 있는 노년층에 대한 만연한 오명이 노년층 권리를 자주 침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이러한 것들은 건전하고 선취적이어야 할 정부의 정책 부족과 현재 널려 있는 형식적인 각종 정책의 질에서 나오고 있다"며 "한 예로 중요 정책 입안 담당 공무원의 잦은 교체와 같은 행정메카니즘의 결함이 우리사회에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NGO, 기업, 정부가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배우며, 노년층을 위한 미래 정책을 가다듬고 같이 할 수 있다는 확실한 목표와 강한 믿음이 우리사회에 더욱 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989년 철의장막의 붕괴로 유럽 중심국가로 열린 체코공화국은 총인구 1100만명에 65세 인구가 17%로 우리나라보다 노령화가 심하다.

IFA국제컨벤션은 체코은퇴협 과 국제노령연맹이 공동 주최해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체코 프라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