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 반전하며 187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등 유럽 사태의 해결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국내 투자심리도 완화된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지수는 196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1300억원 이상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과 프로그램도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50원 내린 1165.90원으로 마감해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1.40포인트 오른 1867.0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하루 만에 1.6% 상승 반전했고 SK하이닉스는 미국 IBM과 차세대메모리를 개발 관련 제휴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5.9% 뛰었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증권주들도 스페인 구제금융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스페인에 대한 금융지원안 발표 소식이 긍정 작용하며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7.60포인트 오른 469.59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프럼파스트와 유라테크가 정치인 테마주로 부각되며 각각 5.9%, 9.8% 상승했다. 대성창투, 제미니투자, 큐캐피탈 등 창업투자 관련주들이 대선주자들의 일자리 정책 발언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