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내리며 1850선으로 밀려났다.

전날 뉴욕증시는 스페인 구제금융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그리스 2차 총선에 대한 불확실성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별다른 해결책이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다.

국내 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지수는 184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이 사흘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고 프로그램도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60원 오른 1170.50원으로 마감해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12.30포인트 내린 1854.7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우증권, 현대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미래산업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남양유업이 커피공장 투자로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4.5%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2.38포인트 오른 471.97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게임하이가 모회사인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11.2% 상승했고 컴투스가 2분기 고성장 기대감으로 6.0%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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