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반전하며 189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과 유럽,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경기부양을 위해 공조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국내 투자심리도 전날 그리스 총선에서 신민당이 승리를 거둔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189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5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1900선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기관과 프로그램 모두 순매수세를 보인 점과 외국인이 4000억원 가까이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50원 내린 1157.1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3.55포인트 오른 1891.7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2%이상 상승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3%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주들이 코스피의 급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주들이 해외수주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7.51포인트 오른 475.26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크로바하이텍, 알에프텍 등 갤럭시S3에 무선 충전 기술이 적용돼 무선충전기 판매를 실시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각각 상한가와 12.9% 상승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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