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소폭 상승하며 장중 1820선 초반에서 머물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주택지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상승 마감한 가운데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 투자심리도 관망세가 우세하며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프로그램 매물도 나오고 있는 탓에 지난 5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179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이 2천억원 이상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3.19포인트 오른 1821.0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포스코, LG화학, 한국전력, NHN 등이 오르고 있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하이닉스, KB금융SK이노베이션 등이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3%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LG생명과학이 당뇨병 치료제 허가 소식으로 4.1 %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0.03포인트 내린 484.3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포스코ICT, SK브로드밴드 등이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다음,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안랩, CJ E&M, 에스엠, 위메이드, 에스에프에이, 동서, 젬백스 등이 내리고 있다.
또 이노셀이 녹십자에 인수가 확정됐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성광벤드가 2분기 사상 최대수주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2%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