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반전하며 186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부진한 제조업 경기에 대한 실망감이 우세했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에 연동된 국내 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이 완화되며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이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80원 내린 1138.3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6.17포인트 오른 1867.8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유로존 위기감이 완화된데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삼성카드가 우수한 영업기반으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3.4% 올랐고 대한항공이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3.2%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3.48포인트 오른 493.91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컴투스가 글로벌 스마트 게임시장의 공략을 강화한다는 소식으로 9.3% CJ오쇼핑이 올해 매출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4.6%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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