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저녁이 있는 삶> 대규모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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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저녁이 있는 삶> 대규모 출판기념회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7.05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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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팬클럽 지지자 등 5000여 명 참석

▲ 5일 오후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갖는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
ⓒ 데일리중앙
대선 출마를 선언한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5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저녁이 있는 삶-손학규의 민생경제론>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저녁이 있는 삶'은 손 전 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약으로 제시한 것으로 최근 트위터를 비롯한 SNS 공간에서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정치권과 언론으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손 전 대표는 더 나아가 슬로건 경쟁에서 이미 출마를 선언한 대선주자들에 비해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손 전 대표가 이번 대선의 캐치프레이즈로 내거는 경제, 복지, 노동, 교육 등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철학을 총집약한 내용이다. 그는 이 책에서 근로시간 단축과 일자리 창출을 핵심으로 진보적 자유주의와 공동체 시장경제, 경제민주화, 사람 중심의 복지, 진보적 성장 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손 전 대표 팬클럽 회원과 정치권 및 일반 지지자 5000여 명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박병석 국회부의장 등 민주당 국회의원 80여 명과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 예정이다.

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에 이어 국민의례와 애국가를 부르며 본 행사가 시작된다. 저자 인사와 사회자의 내빈 소개에 이어 서평 및 축사가 이어진다.

서평은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맡았고 축사는 손 전 대표의 후원회장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필두로 박형규 목사, 이해찬 대표, 박병석 국회부의장, 박원순 시장이 맡는다.

민중가요 1세대인 박치음 순천대 교수가 출판기념회에 맞춰 손 전 대표에게 헌정하기 위해 작사 작곡한 노래 '저녁이 있는 삶'을 헌정하는 순서가 마련돼 주목된다. 박치음씨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면서 노래하고 후렴 부분은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순서로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음악이 있는 토크쇼'가 포함돼 주목을 끌고 있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진행을 맡게 되는 이 이야기쇼는 '내가 본 손학규'라는 주제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손 전 대표의 인간적인 면모를 다루게 된다.

손 전 대표의 서울대 정치학과 재학 시절 '서울대 운동권 3총사'로 불리던 고 조영래 변호사의 부인 이옥
경 여사와 손 전 대표가 대학 졸업 후 노동운동에 뛰어드는 계기를 만들어준 고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순옥 민주당 의원이 함께 할 예정이다.

페미니트스 가수로 잘 알려진 안혜경씨도 이야기쇼에 결합해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들려준다. 이어 유홍준 전 청장은 토크쇼가 끝날 무렵 자신이 직접 그림을 그린 부채를 손 고문에 헌정할 계획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트럼펫 연주가 선을 보일 예정이다. 손 전 대표가 경기고 재학 시절 밴드반 활동을 했던 인연으로 경기고 밴드반 선후배 동문들이 7인조 금관악 협연을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김두관 경기도지사가 6일 사요를 내고 8일 땅끝마을 해남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하는 등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성금 다가왔다. 모든 것이 연말 대선을 향해 수렴되고 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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