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샤쓰의 사나이' 한명숙, 통장잔고 286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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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샤쓰의 사나이' 한명숙, 통장잔고 286원 "충격"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7.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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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샤쓰의 사나이' 가수 한명숙 씨의 충격적인 생활고가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1960, 70년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가수 한명숙과 박인수 씨의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명숙 씨는 "월세에 살다가 6년 만에 임대 주택에 들어오게 됐다. 이사 온 지는 한 달 됐다"면서 집을 공개했다.

그는 "두 아이는 미국에 살고 큰 아들은 한국에 있다. 그러나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아직도 아들을 돌봐줘야 하는 상황이다"면서 "21살에 결혼했는데 36살에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이후의 삶은 이루다 말로 할 수 없다"라고 힘들었던 삶을 털어놨다.

그의 통장잔고는 286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명숙 씨는 "성대결절로 3년 동안 노래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노래를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작은 무대라도 나를 찾는 곳에서 노래를 한다. 그렇게 벌고 겨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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