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총장 정주택)는 주취 폭력을 근절하고 관내에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9일 교내 총장실에서 서울 성북경찰서와 주폭 척결 및 안전한 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주폭 문제를 학교 주변을 시작으로 공동으로 자정노력을 기울인다는데 의미에서 마련됐다.
한성대는 '주폭' 척결 캠페인을 위한 학생봉사단 활동과 건강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생들 내부에서부터 '주폭'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내 곳곳에 건전한 음주문화를 권장하는 캠페인 포스터를 게시하는 한편, 학교 주변 공원 및 거리를 돌며 건전한 음주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성대 관계자는 "대학가에 만연한 '주폭'의 현실은 술을 강권하는 잘못된 음주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최근 대학에서도 이로 인한 문제들이 대두되는데 캠퍼스 내부의 자정 노력을 통해 건강한 음주문화가 자리 잡혀 지역사회로까지 전파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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