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위협가능한 위험 동물 5종, 박스해파리 등 "섬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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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위협가능한 위험 동물 5종, 박스해파리 등 "섬찟"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7.11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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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사이언스가 보도한 가장 위험한 동물 5종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박스해파리

이 해파리는 축구공 정도의 크기로, 60개의 독 촉수를 갖고 있다. 한 개의 촉수는 길이가 무려 450cm나 된다. 여기엔 무려 60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5,000개의 독침 세포가 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전세계에서 박스해파리에 의해 매년 100명 이상의 사람이 목숨을 잃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과학재단의 통계에 의하면 필리핀에서만 매년 40여 명이 박스해파리에 의해 희생되고 있다.

◆ 아시안 코브라

아시안 코브라는 가장 맹독성이 강한 뱀은 아니다. 그러나 넓은 지역에 분포돼 있고, 뛰어난 은폐술을 이용해 해마다 수천명의 사람들을 죽음으로 이끌고 있다. 이 뱀에 의한 희생자는 한해 2만 명에서 12만 5,000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 전갈

전갈은 무려 120만개의 독침을 갖고 매년 3,250명 안팎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전갈에 의한 죽음 대부분은 적도 주변 저개발 국가에서 발생한다. 특히 전갈은 밤에만 활동하는데다가, 신발이나 반바지 등에 숨어 있다 갑자기 사람을 공격한다. 희생자들은 전갈을 발견하지도 못한 채 죽음에 이를 수 있다.

◆ 모기

모기는 다른 4가지 동물에 의해 희생되는 사람의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이끈다. 세계보건기구는 말라리아균을 전염시키는 일부 모기에 의해 2010년에만 50만에서 90만 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코끼리

한 해 500여 명이 코끼리에 의해 희생되고 있다. 코끼리는 몸무게 7,200kg에 이르며, 날카로운 상아를 지녔다. 성인 코끼리의 발에 밟히는 것만으로 순식간에 죽음을 맞게 된다. 한편, 지난 한해만 밀렵꾼에 의해 희생된 코끼리는 수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섭다", "모기 조심해야겠다", "낯선 동물도 많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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