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1800선 붕괴... 장막판 프로그램 매도세 강화
상태바
코스피지수, 1800선 붕괴... 장막판 프로그램 매도세 강화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7.12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코스피지수가 닷새 연속 내리며 18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전날 뉴욕증시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에 실망하며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 투자심리도 관망세가 우세하며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이 1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를 발표하며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을 물량을 내놓는 등 옵션만기일을 맞아 장 막판 프로그램이 5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4일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지수는 1800선이 붕괴되며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60원 오른 1151.5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41.00포인트 내린 1785.3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10만원선 아래로 떨어지며 2.4% 내림세를 기록했고 KT&G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8% 상승했다. 한솔테크닉스가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2.5% 올랐고, 현대홈쇼핑이 3분기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5.0%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5.55포인트 내린 486.38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멜파스가 갤럭시S3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관련주로서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4.9% 올랐고, 테라세미콘이 신규 장비발주 기대감에 6.1% 상승했다.

또 안랩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힐 것으로 알려지면서 3.7% 상승
했고 이노셀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1%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