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구 방문...공약발표 등 대선행보
상태바
박근혜 대구 방문...공약발표 등 대선행보
  • 조은희 기자
  • 승인 2012.07.17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 데일리중앙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예정보다 늦게 대구를 방문했다. 박 전 위원장의 대구 방문은 본디 13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당 지도부 사퇴와 관련 긴급의총이 개최됨에 따라 연기됐었다.

그는 KTX편으로 이날 오전 10시25분 동대구역에 도착해 동구 안일초등학교에서 대선공약 중 하나인 교육정책을 발표하고 교사들과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제시된 교육정책엔 고등학교 무상의무교육, 대입전형의 단순화, 저소득층 대학등록금 지원 등이 포함됐다.

박 위원장은 교육공약의 4대 실천과제로 소질과 끼를 일깨우는 교육,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교육, 교육 경쟁력 제고, 평생학습체계 등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한 8가지 교육공약을 내세웠다.

또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위원장은 신공항 입지를 두고 갈등과 분열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전제를 깔면서도 "신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박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자신의 최대 지지층인 대구경북을 감안한 집토끼 관리 측면"이라고 비난했지만 민주당의 주요 대선후보들 또한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엔 공감했다.

그는 이어 낮 12시30분 대구시내 모 한정식당에서 대구경북 언론사 보도·편집국장 오찬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대선 공약 등에 대해 설명했다. 오후에는 중구에 있는 패션쇼핑몰인 '엑슨 밀라노'에서 상인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2030세대와도 접촉했다.

조은희 기자 eunhe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