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 결선투표제 도입... 오늘 당무위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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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 결선투표제 도입... 오늘 당무위서 확정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7.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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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은 17일 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선후보 경선 규칙 논란의 핵심이었던 결선투표제 도입을 의결했다. (데일리중앙 자료사진)
ⓒ 데일리중앙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대선 후보 경선 규칙 논란의 핵심이었던 결선투표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민주당은 17일 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규 제16호 '제18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규정'을 의결하고 제10차 당무위원회의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했다고 김현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대선후보 경선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민주당 지도부의 이러한 결정은 논란이 된 결선투표제에 대해 문재인 후보 쪽이 대승적으로 수용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선 일정은 올림픽이 끝난 뒤 8월 25일부터 9월 23일까지 30일 간 실시한다.
 
8월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지역을 돌며 경선을 실시하며, 결선투표는 9월 23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투표는 예비경선, 본경선 모두 경선준비기획단이 설계한 대로 1인 1표로 실시하기로 했다.

예비경선(컷 오프)은 국민여론조사 50%+당원여론조사 50%로 하기로 했고, 유효표본은 각각 2400샘플씩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당원여론조사는 권리당원과 일반당원에 대한 여론조사를 각각 25%(1200샘플)씩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 당무위원회의는 18일 오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대선 후보 경선 규칙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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