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소년, 호수 들어갔다 인육 박테리아 감염돼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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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소년, 호수 들어갔다 인육 박테리아 감염돼 숨져
  • 조은희 기자
  • 승인 2012.07.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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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살 소년이 수영 도중 인육 박테리아에 감염돼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가족 여행을 즐기던 테비타 알라티니(7)군이 캠프 펜들턴 호수에서 수영을 한 뒤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이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호수에서 나온 알라티니군은 갑자기 통증을 호소했고, 이윽고 구토를 시작했다. 가족들은 그의 몸에 붉은 반점까지 돋아나자 상황의 심각함을 느끼고 인근 병원으로 급히 데려갔다. 하지만 상태는 점점 악화돼 알라티니군의 몸은 점점 굳어갔고 병원 도착 직후 사망했다.

병원 측은 소년의 사망 원인이 인육 박테리아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검시국은 "사망자가 심각한 감염 증상을 보였다"며 "정확한 감염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조은희 기자 eunhe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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