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50대 남성이 엽총으로 후배를 10여발 가까이 난사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 직후 이 모 씨는 경찰에 자수했으며, 사망자와는 평소 토지 지분 문제를 두고 사이가 나빴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후배가 자신이 사는 주거용 이너박스에 찾아와 측량을 해야 하니 나가라고 욕설을 하고 멱살을 잡자 이에 분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범인을 상대로 상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중이며 이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은희 기자 eunhe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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