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멕시코 최대 구리광산 개발에 3억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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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멕시코 최대 구리광산 개발에 3억 달러 지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6.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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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5년 동안 연간 1만2000 톤의 구리 국내 안정적 도입 기대

한국수출입은행은 17일 "멕시코의 최대 구리 광산인 볼레오 광산에 대한 개발 사업에 대출 1억6500만 달러, 대외채무보증 1억3500만 달러 등 모두 3억 달러를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볼레오 광산 개발 사업은 대한광업진흥공사 등 한국 컨소시엄이 캐나다의 자원개발전문기업인 바하마이닝사와 공동으로 광산을 개발해 여기서 생산된 구리, 코발트, 황산아연 등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볼레오 광산은 특히 구리의 생산량이 많아 우리나라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10년부터 25년 동안 연간 1만2000톤의 구리를 국내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갑 수은 자원개발PF팀장은 "구리는 전자제품의 회로, 전선, 동전 등의 원료가 되는 전략광물로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볼레오 광산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이 구리의 안정적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볼레오 광산은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반도 산타 로사리아에 있는 멕시코 최대의 구리광산으로 구리, 코발트, 황산아연 등 총 2억8000만 톤의 주요 광물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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