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 17일 오전 10시에 2차례 자매 중 동생(23)의 페이스 북에 "이제 못 보는데 장난치면 뭐하겠니"등의 댓글을 남겼다.
살인을 암시하는 듯한 이 섬뜩한 댓글은 누리꾼들을 통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으로 퍼져나갔다. 25일 현재 동생의 페이스북에 남겨졌던 이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김 씨는 지난 20일 새벽 울산 중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자매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자매 중 언니(27)와 3년 전부터 알던 사이로 이달 초 헤어지자고 통보를 받고 앙심을 품은 것으로 전해진다.
조은희 기자 eunhe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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