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온열질환자 급증, 야외활동 자제하고 물 많이 마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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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온열질환자 급증, 야외활동 자제하고 물 많이 마셔야
  • 조은희 기자
  • 승인 2012.07.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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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격히 발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45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시스템을 통해 2명의 폭염 사망자가 보고되는 등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24일에는 응급실에 실려온 온열질환자가 21명으로 보고되는 등 전국에서 폭염 피해자가 속출했다.

온열질환자는 올해에만 6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총 146명이 보고됐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보고된 온열질환자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남자(112명)가 여자(34)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는 60대가 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2~18시가 91명으로 가장 많았고 발생장소는 실외가 12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질병본부는 폭염특보 등 기상예보 등을 고려해 실외 활동을 계획할 것을 당부하며, 특히 폭염이 집중되는 오후 12~18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만약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되도록 자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은희 기자 eunhe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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