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25일 "김정은 원수님께서 부인 리설주 동지와 함께 준공식장에 나왔다"고 보도하면서, 김정은과 나란히 서 있는 리설주의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 언론매체에서 김정은의 부인에 대해 공식 보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방송에서 리설주의 이름과 부인이라는 호칭을 4차례나 언급됐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리설주가 속한 은하수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한 뒤 “모든 예술단체들이 따라 배워야 할 본보기”라고 극찬했다.
현재 리설주는 악단 활동 등의 경력을 토대로 모란봉악단의 결성을 주도하고, 이 악단의 공연 전반을 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희 기자 eunhe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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