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언론, 김정은 부인 첫 공식 보도... 북 예술단 단원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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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언론, 김정은 부인 첫 공식 보도... 북 예술단 단원으로 확인
  • 조은희 기자
  • 승인 2012.07.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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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관현악단 단원 리설주가 공연을 하는 모습. 사진= 유투브 캡쳐.
ⓒ 데일리중앙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공개 행사에 잇따라 참석해 관심을 집중시킨 젊은 여성은 그의 부인 리설주로 확인됐다. 그는 북한의 클래식 연주단인 ‘은하수관현악단’의 인기멤버로 밝혀졌다.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25일 "김정은 원수님께서 부인 리설주 동지와 함께 준공식장에 나왔다"고 보도하면서, 김정은과 나란히 서 있는 리설주의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 언론매체에서 김정은의 부인에 대해 공식 보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방송에서 리설주의 이름과 부인이라는 호칭을 4차례나 언급됐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리설주가 속한 은하수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한 뒤 “모든 예술단체들이 따라 배워야 할 본보기”라고 극찬했다.

현재 리설주는 악단 활동 등의 경력을 토대로 모란봉악단의 결성을 주도하고, 이 악단의 공연 전반을 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희 기자 eunhe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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