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최고의 마약탐지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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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최고의 마약탐지견은?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2.07.3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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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인천공항세관 마약탐지견 '나슬' 선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31일 인천 영종도 탐지견훈련센터에서 2012년도 상반기 최우수 마약탐지견 시상식을 가졌다.

관세청은 전국 주요 공항만세관에 총 31두의 탐지견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마약류 적발실적이 뛰어난 탐지견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선정된 탐지견은 탐지견훈련센터 내 '탐지견 명예의 전당'에 게시돼 방문객 홍보자료로 활용하되 있다.

올 상반기 우수탐지견에는 인천공항세관에서 활약하고 있는 '나슬'(탐지조사요원 안상민)이가 선정됐다.

'나슬'이는 2011년 하반기 우수탐지견에 선정된데 이어 2회 연속으로 우수탐지견에 뽑혀 관세청 최고의 탐지견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했다.

탐지견훈련센터가 고향인 '나슬'이는 2009년에 태어나 어려운 훈련 과정을 훌륭히 마치고 지난 2010년 12월에 현장에 배치됐다. 이후 탐지조사요원인 안상민과 호흡을 맞춰 지금까지 합성대마, 해쉬쉬, 향정신성의약품 등 총 22건, 6700만원 상당을 적발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최근 신종 마약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합성대마 2.6KG(시가 약 5000만원 상당)이 미군 군사우편물을 통해 밀반입된 것을 적발하는 등 우수한 탐지능력을 보여줬다.

관세청은 혁신적인 훈련기법 도입 등 우수한 마약탐지견 육성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류 차단에 주력하는 한편 탐지견 활약상과 함께 마약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림으로써 마약청정국을 지키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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