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정 유서 "딸 죄책감 갖지말고 사랑한다...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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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정 유서 "딸 죄책감 갖지말고 사랑한다... 미안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8.0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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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윤정 씨가 유서를 통해 외동딸 신 씨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긴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윤정 씨의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전해졌다. 신 씨는 남윤정 씨와 관련된 여러 추측이 제기되자 직접 유서의 내용을 밝혔다.
 
신씨는 "유서는 어머니가 나에게 마지막으로 남기신 편지다. 어머니가 힘들 게 혼자가신 게 맞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어머니가 생전에 '너무 감당하기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하셨다. 편지에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 갖지 말고 정말 사랑한다. 그리고 엄마가 힘들어서 그런 것이고 네 탓이 아니다'고 남기고 가셨다"고 전했다.

신씨는 처음 심장마비라고 주장했던 것에 대해 "엄마가 마지막으로 부탁하셨던 거다. 근데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라며 설명했다.

고 남윤정 씨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3일 발인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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