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텍사스산중질유 0.52%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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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텍사스산중질유 0.52% 떨어져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2.08.12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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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내림세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입 감소,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 수요 전망 하향 등으로 하락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배럴당 0.49달러 떨어진 92.87달러/배럴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두바이 현물유가는 올랐다. 전일 미 경기지표 개선과 석유 재고 감소, 북해산 원유 생산 감소 전
망 등이 반영되며 전일 대비 배럴당 1.35달러 상승한 108.22달러/배럴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의 7월 원유 수입량이 수 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7월 원유 순수입량은 2160만톤(약 510만b/d)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월별 순수입량으로는 가장 낮은 수준(중국 세관)을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8월 10일 발표한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2013년 세계석유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013년 세계석유수요를 9050만b/d(배럴/하루)로 전망해 전월 전망치 대비 40만b/d 하향 조정했다.

석유수요 증가폭도 80만b/d로 전월 전망치 대비 20만b/d 하향 조정됐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이와 함게 세계경제 활동의 둔화 예상으로 석유 수요 증가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이란, 시리아 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북해산 원유 생산 감소 전망 등은 유가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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