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950선을 회복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일본과 그리스의 경기지표 부진 소식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내 투자심리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채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고 19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했다.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5월 9일 이후 석달여 만에 처음으로 1950선을 넘어서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4.52포인트 오른 1956.9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림산업,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주들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진디스플레이가 3분기를 기점으로 터치패널 산업 내 변화가 시작될 전망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6.3% 올랐고,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판매 증가 소식에 4.6%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2.34포인트 오른 480.74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마크로젠이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 소식으로 6.9% 상승했고, 원익IPS가 상반기 매출 이익이 사상 최대치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3.6%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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