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대학교수 숨진채 발견돼... 자살로 추정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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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대학교수 숨진채 발견돼... 자살로 추정 "충격"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2.08.2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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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4년제 대학교수가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대전 서부경찰서에 의하면 지난 22일 오후 7시 45분께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A(58)씨가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A씨는 특별한 외상은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평소 졸업생의 취업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A씨가 재직하던 대학 쪽은 "A씨의 학과는 순수 인문·예술 전공이어서 (졸업생) 취업률에 대한 압박은 없었다"고 서로 다른 진술을 내놨다.

대학 쪽은 "유족에게 이런 사실을 설명하자 (유족 측이)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전해 왔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타살 혐의는 없는 점으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 중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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