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박근혜·문재인·안철수 쌍용차 농성장 앞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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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박근혜·문재인·안철수 쌍용차 농성장 앞에 초청"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9.21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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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진보정당추진회의 부산 기자회견서 제안... 쌍용차 문제 해결 및 관심 촉구

▲ 심상정 새진보정당추진회의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심상정 국회의원(새진보정당추진회의)는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등 유력 대선 후보 세 사람을 쌍용차 농성장에 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 의원은 2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새 진보정당 추진 부산회의 출범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대선 후보 3자 회동과 관련해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 세 분의 의자를 쌍용차 앞에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날 새진보정당추진회의 전국 순회 간담회에 앞서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직장 잃은 해고자들 앞에서, 목숨을 던진 아빠, 가정을 빼앗긴 가족들 앞에서 대선 레이스를 시작하는 것은 어떤가, 제가 세 분을 쌍용차 앞으로 초청하겠다"고 했다.

이어 "쌍용차 문제는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라면서 "쌍용차 문제는 보수와 진보로 나눌 것이 아닌 보통 사람들의 문제이기에 새 대한민국의 국가 리더라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대선 후보가 처음 만나 공정한 경쟁을 약속하고자 한다면 당연히 그곳은 대한민국의 분명한 필요성을 말해주는 곳인 쌍용차 앞이 돼야 한다"고 거듭 쌍용차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심상정 의원의 부산시청 앞 기자회견은 새진보정당추진회의 전국 간담회 일정에 따라 이뤄졌으며, 전국 간담회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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