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키이스트는 주지훈씨가 오는 6일 밤 제17회 부산 국제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팬들을 위한 깜짝 콘서트 <시월, 주지훈… 바람이 분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주지훈이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는 오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방법을 찾던 중 무료 콘서트 형식의 깜짝 이벤트를 직접 제안했다"며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연습을 진행해온 만큼 멋진 무대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한다는 각오로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주지훈씨는 이번 콘서트에서 노래와 기타 연주뿐 아니라 직접 만든 자작곡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해 말 전역 직후 2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했던 팬미팅 당시에도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번 무대에는 배우 최강희씨가 특별 게스트로 초대돼 주지훈씨와 함께 이색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또 인기 밴드 '옥상달빛'이 오프닝 무대를 꾸미며 주지훈씨의 깜짝 콘서트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이어서 팬들
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주지훈씨는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의 야외 무대에서 콘서트를 하게 되어 더욱 설렌다"면서 "팬 여러분들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팬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주지훈씨는 현재 SBS 주말 특별기획 <다섯 손가락>에서 가슴 아픈 가족사를 지닌 천재 피아니스트 '유지호'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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