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하며 1940선으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 소식과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개인이 홀로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장중 193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연기금을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확대 된 점과 외국인과 기관이 IT업종을 중심으로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낸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30원 내린 1107.20원으로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5.95포인트 오른 1941.5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등이 상승했고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등이 하락했다.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4.8% 올랐고 LG이노텍이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4.5% 상승하는 등 전기전자 업종이 동반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0.90포인트 오른 530.23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다음 등이 상승했고 에스엠, SK브로드밴드, CJ E&M 등이 내렸다. 에스맥과 이엘케이 등 모바일 부품주들이 윈도8 출시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