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외모는 여신, 방은 쓰레기장에 애완견 배설물까지'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의 방에는 먹다 남은 음료수 병은 물론 강아지의 배설물까지 몇 개월째 놓여져 경악케 했다
주인공의 친구들은 "가장 끔찍한 것이 강아지다. 강아지가 푸들인데 걸레 같다. 정말 불쌍하다"며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인공은 "사실 이렇게 방을 어지럽히면 부모님이 관심을 가져 주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스스럼없이 털어놨다. 그는 영상편지를 통해 "동생과 함께 있을 때 부모님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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