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의 진심캠프는 5일 서울 종로구 공평빌딩에서 안심육아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전체적인 안심육아정책의 정책비전과 육아지원 5대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안심육아정책의 핵심가치로는 ▶미래인적자원 개발의 기초 확립 ▶국가가 일과 생활 균형을 지원 ▶저출산 문제의 예방 및 극복방안 모색이 제시됐다.
특히 적극적인 국가의 지원은 여성 취업 증가와 2인 부양자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들이 육아걱정 없이 자녀양육의 권리와 일 할 권리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국가의 역할을 더욱 강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심캠프에서는 우리나라 부모들이 ▶좋은 육아 서비스의 양적 확충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질 높은 육아서비스 제공 ▶육아비용 부담 완화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진심캠프가 발표한 육아정책의 3대 원칙은 ▷초등학생과 영유아를 위한 육아지원시설 확충 ▷추가 비용 없는 무상보육 실현 ▷모두가 믿을 수 있는 보육 서비스 제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현실적인 5대 전략으로는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후 어린이센터 설치 및 운영 ▷공공성이 있는 어린이집 확충 ▷가정 내 양육을 지원 ▷추가비용 없는 무상보육 실시 ▷보육 서비스의 질적 수준 보장 시스템 구축이 제시됐다.
특히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센터 설치의 경우 현재 국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2011년 방과후 성인의 보호 없이 혼자 있거나 아이들끼리 노는 아동은 약 97만명으로 발표했다. 이 가운데 47.7%(약 46만명)는 하루 3시간 이상 혼자 방치되거나 아이들끼리만 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2011년 12월 당시 보육시설 가운데 초등학생을 위한 경우는 25%에 불과했다. 즉 그 동안의 육아정책이 지나치게 0세~6세에 치중됐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초등학교 방과후 어린이센터를 신설 ▶초등돌봄교실 전면 확대를 발표했다.
진심캠프측은 "안철수 정부는 육아와 경제적 활동을 부담 없이 양립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국민들의 자녀양육을 돕는다"며 "국민의 육아문제 해결은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