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만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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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만들기 시작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1.05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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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캠프, 안심육아정책에 대한 정책 비전 발표해...구체적 5대 전략 제시

▲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 데일리중앙
국민들의 자녀 양육을 돕기 위한 안철수 후보의 구체적인 정책이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철수 후보의 진심캠프는 5일 서울 종로구 공평빌딩에서 안심육아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전체적인 안심육아정책의 정책비전과 육아지원 5대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안심육아정책의 핵심가치로는 ▶미래인적자원 개발의 기초 확립 ▶국가가 일과 생활 균형을 지원 ▶저출산 문제의 예방 및 극복방안 모색이 제시됐다.

특히 적극적인 국가의 지원은 여성 취업 증가와 2인 부양자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들이 육아걱정 없이 자녀양육의 권리와 일 할 권리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국가의 역할을 더욱 강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심캠프에서는 우리나라 부모들이 ▶좋은 육아 서비스의 양적 확충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질 높은 육아서비스 제공 ▶육아비용 부담 완화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진심캠프가 발표한 육아정책의 3대 원칙은 ▷초등학생과 영유아를 위한 육아지원시설 확충 ▷추가 비용 없는 무상보육 실현 ▷모두가 믿을 수 있는 보육 서비스 제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현실적인 5대 전략으로는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후 어린이센터 설치 및 운영 ▷공공성이 있는 어린이집 확충 ▷가정 내 양육을 지원 ▷추가비용 없는 무상보육 실시 ▷보육 서비스의 질적 수준 보장 시스템 구축이 제시됐다.

특히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센터 설치의 경우 현재 국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2011년 방과후 성인의 보호 없이 혼자 있거나 아이들끼리 노는 아동은 약 97만명으로 발표했다. 이 가운데 47.7%(약 46만명)는 하루 3시간 이상 혼자 방치되거나 아이들끼리만 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2011년 12월 당시 보육시설 가운데 초등학생을 위한 경우는 25%에 불과했다. 즉 그 동안의 육아정책이 지나치게 0세~6세에 치중됐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초등학교 방과후 어린이센터를 신설 ▶초등돌봄교실 전면 확대를 발표했다.

진심캠프측은 "안철수 정부는 육아와 경제적 활동을 부담 없이 양립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국민들의 자녀양육을 돕는다"며 "국민의 육아문제 해결은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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